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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도주 전망 - 2026년 조선 (신영증권 엄경아연구위원)

reamy4tmr 2025. 11. 20. 23:36

25년 11월. 주식시장은 조정 중에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정 이후 상승을 예상합니다.

그럼, 박스권 탈출 시 주도주는 올해 강했던

조선, 방산, 원자력, 하반기의 반도체.

 

이들이 계속 갈지 아니면 새로운 주도주가 

출현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확인해 보려합니다.

 

다음은 올해 강했던 조선주에 대한,

전문가의 전망입니다.

요즘 방송에서 '조선'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분인 것 같습니다. 엄경아 연구위원님.ㅎ

조선주 전망/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원

 

 결론: 조선업은 단기 이슈가 아니라, 구조적·장기적 성장 사이클의 초입에 있다

 

1.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업이 버티는 이유

정상회담 이후 시장에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조선업에는 두 가지 확실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① 미국 군함·상선을 한국에서 건조하기로 명문화

  • 미국 조선소는 노후화·낮은 효율성으로 사실상 경쟁력을 잃음
  • 미국 정부는 법적 제재·규제를 풀며 한국 조선소 활용을 공식화
  • 미국이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 = 한국 조선업 활용

②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사실상 확정적

미국과의 협력 강화로 방산 조선 분야에서도 한국이 핵심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조선업종의 ‘불확실성 해소’가 곧바로 주가 버팀목 역할

 

2. 왜 미국은 한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나?

미국 조선업은 2차대전 이후 사실상 정체 → 쇠퇴 → 붕괴 과정을 밟았습니다.

  • 세계 시장 점유율 0.1% 수준
  • 상선 경쟁력 전무
  • ‘존스법’으로 자국 생산을 강제했지만, 산업 자체가 붕괴
  • 2020년 이후 미국 내부에서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의식 확산

반면 한국은:

  • 기술력·생산능력·인력 모두 세계 최고
  • 미국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능력 보유국

미국의 조선 수요 + 한국의 생산력이 맞물리며 장기 사이클이 시작됨.

 

3. 조선업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다시 성장하는 이유

조선업은 전방 산업이 확대될 때 밸류가 리레이팅됩니다.

과거 사례

  • 2007년: 해운 호황
  • 2010~11년: 해양플랜트 확대

이번 사이클은 **방위산업(미국 군함 건조)**이라는 새로운 초대형 고객군이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 미국 군함 건조 예산은 한국 상선시장보다 규모가 더 큼
  • 시장 확대 효과가 과거 사이클보다 강력
  • 선박 가격 상승 +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 수익성 동반 개선

수주(전방) + 실적(후방) + 고객군 확대(방산)
세 박자가 동시에 맞으면서 조선업 전체 밸류가 상향 조정되는 구간

 

4. 이번 조선 사이클이 더 오래 갈 수 있는 이유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전 세계 생산능력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 도크(조선소 건조 공간) 수 2010년 대비 크게 감소
  • 글로벌 조선 능력 자체가 축소
  • 대신 21~24년까지 수요는 꾸준히 유지

즉, 공급은 줄었는데 수요는 많다 → 사이클이 길다
여기에 한국 조선업은 이미 수년 치 수주 잔고를 채우며 안정성이 높습니다.

  • 선가(선박 가격) 상승
  • 고부가 선박 비중 확대
  • 대형 조선사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 고객사도 대형 오일 메이저 등 재무 안정성 높음

길게 가는 사이클 + 안정적인 고객사” =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5. 왜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가장 강한가?

✔ 미국 물량을 한국에서 소화하는 주체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수요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예상됩니다.

✔ 기존 설비 재가동이 가능한 구조

신규 투자 없이도 설비 재가동만으로 생산을 늘릴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남.

✔ 그룹 내 시너지

미포조선과의 합병 이슈, 내부 재배치 등 운영 효율 극대화가 가능.

시장 주도주로서 구조적으로 가장 유리한 포지션

 

6. 2026년 조선업 전망: 또 한 번의 주도주 역할 가능

2026년 조선주는 다음 세 가지 동력이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본업 수주 확대
    • LNG 프로젝트
    •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 탱커 운임 회복
  2. 신시장(미국 방산) 수주 기대감
  3. 실적 모멘텀 강화

또한 삼성중공업도 미국 군함 MRO 기업과 협약 체결, 휴지 상태였던 설비 재가동 등으로 뒤늦게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형 3사(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모두 확장 국면

 

정리: 왜 지금 조선업이 강한가?

  • 한·미 정상회담으로 미국 군함·상선 한국 건조 확정적
  • 한국 기술력·생산능력에 미국이 의존
  • 글로벌 공급 축소 + 한국 수주 안정성 → 초장기 사이클
  • 방산 조선이라는 새로운 대형 고객군 등장
  • 선박 가격 상승·수익성 개선
  • 2026년에도 본업+신시장+실적 3박자 조화 가능